왠걸요 이거 왜 이렇게 부드럽고 촉촉하죠?

지금까지 로션바는 다 뻑뻑하고 별로구나 라는 생각이 싸~악 사라졌어요

처음 택배 받고서는 얼어 있는 로션바를 문질문질해 보니

처음엔 역시 뻑뻑하구나 또 버리겠네 싶었는데

왠걸요 왠걸요

잠시뒤 제 체온에 스스르 녹아들면서 촉촉하게 발리더라구요

제로웨이스트를 위해 지금까지 사다 나른 로션바만 해도 

꽤 되거든요 해외직구도 해봤지만 역시나 뻑뻑 왁스칠한 느낌이랄까요

역시 네팁은 하나를 만들더라고 뭔가 다르긴 하네요

촉촉한 만큼이나 네팁은 왠지모를 따뜻함이 있어서 좋아요

화려하지 않지만 수수하구요

저도 핸드메이드로 화장품 만들어 쓰다가

어느덧 나이도 있고 귀찮음에 기성제품도 쓰다가 공방에서 만들어 쓰다가

공방 사장님 추천으로 핸드메이드쪽에서 네팁 사장님이 꽤 유명하다고 추천받아

사용한 것이 벌써 5년이나 흘렸네요

늘 한결같아서 전 좋은데

요즘 젊은 친구들은 워낙 화려하고 빨리 빨리 돌아가는 세상을 좋아하다보니

네팁의 진가를 몰라 보지 않을까 싶은데

진국은 원래 시간이 좀 걸리지만 결국 전해지더라구요

건강하시고 늘 좋은 제품 부탁드립니다

메리크리스마스~